미국 방위비 인상안 철회와 사죄 요구 등 방위비 인상 저지

▲ 민중당은 13일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 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천막 두 동을 설치하고 미국의 방위비 인상안 철회와 사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민중당이 13일 미국의 방위비 인상안 철회와 사죄를 요구하며 미국 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 천막당사를 설치했다. 

민중당은 이날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이상규 상임대표, 김선경 방위비인상저지운동본부장, 오인환 서울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하 가운데 열린 '5차 방위비분담금 협상에 즈음한 민중당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광장에 당 색깔을 상징하는 주황색 천막 두 동을 설치했다. 

▲ 민중당은 13일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 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천막 두 동을 설치하고 미국의 방위비 인상안 철회와 사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중당은 "동맹으로 포장된 굴욕적인 한미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한미상호방위조약 개폐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갈 것이며 정부당국은 '미국산 무기구매와 미군기지 환경오염 비용 대납, 호르무즈 파병'이라는 아부식 협상태도로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며 5차 협상을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민중당은 공식당사를 여의도에서 광화문광장 천막으로 옮겨 주요 활동을 천막당사를 거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민중당은 다음주로 예상되고 있는 5차 방위분담금 협상에 대응해 천막당사를 중심으로 미국을 규탄하고 방위비 인상을 저지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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