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태백시는 1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장기가행을 위한 전략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류태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각부서 담당과장, 관계자들과 용역을 맡은 이원학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주재열 연구원,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김길한 소장,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박대근 사무처장, 전영수 태백시번영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장성광업소가 장기가행을 위한 전략마련과, 폐광에 대비한 대체사업수립계획, 국가에너지원으로서의 전략수립, 남북통일에 대비한 에너지자원으로서의 광업소 장기운영 등 여러방향으로 구분해 결과물을 보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강원연구원측은 태백시 관계자가 '장기가행 대책수립 보다 폐광이후의 대안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내자 태백시와 장성광업소 등에서 용역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자료조차 제대로 주지 않는 상황에서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고 답변해, 용역보고회가 형식에 그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용역은 태백시가 강원연구원에 용역의뢰에 지난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기간으로 진행됐으며 용역금액은 600만원이다.
김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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