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울시는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 지하보행통로 일부 단절 구간을 연결하기 위한 청진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정비계획변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기정의 청진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에는 광화문역과 종각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 연계 계획이 포함돼 있어 정비사업이 완료된 지구에는 지하보행통로가 기 조성돼 있으나 미시행지구의 장기 사업지연 등으로 일부 구간이 단절돼 있다.
현재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소단위정비수법 도입 등에 따라 지하보행통로 단절 구간의 연결이 요원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미완성된 지하보행통로를 연결하기 위해 청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기 설치된 광화문 지하도로에서 청진공원 하부를 통과해 그랑서울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155m, 폭 6m(유효폭)의 지하도로를 공공재정을 투입해 도시계획시설로 설치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진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됨에 따라 광화문역과 종각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네트워크의 완성이 실현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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