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조한기 위원장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전략기획위원으로 위촉됐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균형위 전략기획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의 효율적 추진과 지역주도의 성장전략 제도화, 지속적 포용성장의 실현 방안 등을 기획하는 임무를 띤 기구다.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조 위원장이 이달 초 출범한 균형위 전략기획위원으로 위촉돼 향후 국가균형발전의 청사진을 수립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지역구인 서산시와 태안군의 성장전략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 일에도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한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실현은 지역 스스로가 주도하는 자립적 성장기반을 지역 내에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의 잠재된 자원을 지역혁신 전략과 결합시켜 서산태안을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이자 전국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의 국정운영 경험을 십분 활용해 정부, 국회, 재계 등과 유기적인 협력 채널을 가동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도출을 위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민주당 소속 인사는 "조 위원장의 균형위 위원 위촉 소식에 서산, 태안지역 성장전략의 국가계획 반영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가고 있다"며 "최근 행안부 특별교부금 24억원 확보에서 보듯 조 위원장의 청와대 국정 경험이 우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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