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국제뉴스) 정영선 기자= 인천 중구청앞 개항장 거리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개항 당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관광명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 6월 중구 신포로 27길 중구청앞 거리에 복고양이, 인력거 등 조형물을 설치해 130년전 개항 당시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이 같은 조형물은 인천 중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특구에 걸맞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개항장 거리는 가로환경 정비와 130년전 개항을 통한 열강의 이권침탈 과정에서 우리 역사의 아픈 모습을 보여주는 교육의 장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복고양이 포토존과 인력거 볼라드 등 관광홍보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추억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개항장거리는 개항으로 인한 동서양 만남의 공간으로 꾸며져, 오늘날 다문화의 상징적 공간 역할까지 한다"며 "130년전 개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중심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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