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의회 제7대 의장에 취임한 임관만 의장은 17일 국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행부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상생을 위해 집행부와의 소통 강화에 역점을 두고 중구 발전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임 의장은 "구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중구 건설을 위해 항상 매사 심사숙고하며 원칙이 지켜지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구성돼 있는 상임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통해 위원회 역량강화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임 의장은 "중구의 해결과제는 주거환경과 교통개선, 경제활성화"라며 "낙후된 시내 원도심지역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는 빈집들과 군부대 유류 부지 등에 주민 쉼터를 만들고 협소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지역 각곳에 쌈지 주차장과 수인역 철도부지 등 미사용 부지에 주차장을 확충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촌 행복주택사업 조기완료와 낡은 도로 재정비 및 도로 확장에 힘쓰고, 신흥동 갯골수로 악취문제와 연안부두 내항 일대의 분진과 소음, 악취, 교통문제는 인천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 의장은 특히 "내항 8부두 개방을 통한 시민광장 조성과 여객터미널 존치 등은 중구의회가 어떻게든 지키고 이뤄내야 하는 과제"라며 "집행부, 구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관철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햇다.
이어 임 의장은 "영종 용유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제3연륙교 건설과 대중 교통 확대, 통행료 인하 문제는 인천시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만큼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의회가 중점적 관심을 갖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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