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학교 실습실에서 학생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 초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이 워크숍은 매년 변화하는 미술과 디자인의 흐름을 파악해 학생들에게 예술분야의 진로와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입체조형, 애니메이션, 제품디자인, 특수 분장 분야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작가인 손파 작가가 '입체조형' 분야의 강의를, ㈜중앙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한태식 대표이사가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한 강의를, 삼성전자 제품디자인 담당 문우정 디자이너가 '제품디자인' 강의를 각각 했다.

특히 한국조형예술고 19회 졸업생이자 제37회 청룡영화제 기술상, 제53회 대종상영화제 기술상을 수상한 ㈜CELL 황효균 대표가 '특수 분장' 분야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연호 교장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미술 작가와 교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앞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