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12일 경북 청도군보건소는 3층 로비에 영·유아들의 장난감, 육아용품, 유모차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를 설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청도군보건소에 설치된 '육아용품 소독기'에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유모차, 장난감 등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청도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장난감 및 유모차 소독기'는 자외선 살균, 친환경약품 소독, 적외선 건조의 3단계 소독과정을 통해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을 99.9%까지 완벽하게 소독할 수 있으며, 3단계 안전장치가 돼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형 소독기의 설치로 가정에서 살균이 어려운 장난감은 물론 카시트, 아기띠, 유모차 등 다양한 대형 육아용품도 소독이 가능해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세균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육아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가정을 위해 대여하는 출산·육아용품 45종 336점도 완벽한 살균소독 대여로 영·유아들의 세균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모차 소독기 이용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장난감 및 유모차 소독기 설치로 영·유아의 건강증진은 물론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저출산 문제는 어느 한 분야의 문제가 아닌 만큼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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