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새누리당 100여곳 지구당 위원장 참석 오찬, 이후 대규모 지지성명

▲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서청원후보와 함께한 경남사회단체 포함 200여사회단체의 대표가 참여한 대규모 지지성명 참가자들.

(창원=국제뉴스) 강모종 기자 = 10일 오후 4시경 전국 200여단체가 새누리당 당대표로 경선에 나선 서청원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이들 200여개 단체대표들은 서청원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서청원 후보캠프(대하빌딩 7층)에서 보수단체, 친박단체 및 일반 시민단체 등 전국 200여개 단체대표와 지지자들이 모여 대표최고위원으로 서청원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하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위기에 강한 서청원 후보가 당 대표가 되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김무성 후보의 차기 대권출마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는 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유승민(동구을), 이종진(달성구)․김희국(중남구), 류성걸(동구갑), 김상훈(서구)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은 논의 끝에 ‘당 대표최고위원’으로 서청원 후보를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있는 지지선언에 뒤이은 대규모 지지선언인 것이다.

 

단체 대표들은 또한 선언문에서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선출되는 분은 대통령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국가의 안정과 서민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위기에 강한 서청원 후보가 당대표가 되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주시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서청원 후보는 "사랑하는 김무성 후보가 정말 대권을 포기한다면, 나는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김무성 후보가)오늘까지 (대권 포기를)밝히지 않았다"며"(김무성 후보가)대권을 가지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는)대권을 위해 당권을 잡을 사람과 사심없이 국가를 구할 사람으로 전선이 단순해 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후보는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당권을 디딤돌로 얻는 사람의 싸움이냐, 아니면 순수하게 당의 개혁과 개조를 위해 사심 없이 당 대표가 되려는 사람의 싸움이냐의 선택의 대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KBS부사장과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안동수 제3세력 전국연합대표가 지지선언문을 낭독했으며 경남희망포럼의 남상권 대표, 포럼경남비젼의 이수영 총괄대표이자 현고문 등 200여사회단체의 대표가 참여했다.

 

 

또한 이미 10일 오전에는 새누리당 현역의원 포함 100여곳의 지구당 위원장 참석 지지오찬을 한 이후에 오후에 대규모 서청원 후보 지지성명이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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