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189마리 판매 및 보관 현장 적발 입건 조사 중

(속초=국제뉴스) 오형상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11일 오후 2시경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상로 소재 횡성 전통시장 내에서 시가미상의 대게 암컷 119마리, 체장미달 대게 70마리를 판매 및 보관하고 있던 노점을 적발하고 업주 2명(60대 남녀 2명, 강원 고성군 거주)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피의자들은 강원 횡성 전통시장 내 체장미달 및 암컷대게가 불법 판매,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해양경찰의 현장 탐문 및 잠복활동 중 적발 된 것으로 횡성 전통시장 노점 내 암컷대게를 진열하여 판매하는 것을 현장 확인하여 피의자 소유의 냉동 탑차에 보관된 암컷대게, 체장미달 대게를 압수했다.
속초해경에서는 피의자들이 암컷 및 체장미달 대게를 공급받은 유통경로 (어선 등)을 조사하여 포획, 채취 및 유통혐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수산자원관리법 상 대게 암컷 및 체장미달 대게를 포획하거나 소지‧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해진다."며, "대게와 관련된 모든 업종에 대하여 해‧육상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대게 불법 포획 사범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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