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원 230여명 참석한 가운데 ‘우리 역사 제대로 이해하기’나서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역사, 다시 보기(교사를 위한 한국사)'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최근 친일 식민사관이 사회적으로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식민사관은 말 그대로 일제가 자신들의 한반도 침략을 정당화하고 이에 대한 학문적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자 만들어낸, 역사를 보는 아주 정치적이며 편향적인 관점이다.

어느 나라가 됐든 지나친 우월감에 빠져 자신들의 역사를 바라보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자신들의 과거의 삶과 역사를 패배자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도 역시 문제다.

이날 연수는 교사의 입장에서 우리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날 진행된 허성도 교수(서울대 명예교수)의 '우리 역사 다시 보기'는 참석자들부터 시의적절한 연수였다는 평가와 함께, 식민사관을 극복하고 우리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관내 교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에 첫 연수를 시작한 '2014 구리남양주 교원 아카데미'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연수의 내용에 있어서도 ▲ 쉽게 접근하는 평가혁신(논술형평가에서 정의적능력평가까지) 등이다.

또 ▲ 학급문화, 학교문화 만들어 가기, ▲ 미래교육 트렌드: 무엇으로 교육을 바꿀 것인가?, ▲ 배움중심수업, 무엇을, 어떻게, ▲ 오페라 감상, 쉽고 재미있게 다가서기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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