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정민구)와 전라남도 도의회 여수.순천 10.19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정희)는 2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사 문제 공동 해결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 4.3과 여순사건은 현재 국회에 4.3특별법과 여순사건특별법이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인 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양 특위는 제주4.3과 여순 관련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서로 연대하고 힘을 모아 나가기로 합의했다.
먼저 4‧3특별위원회와 여수‧순천 10‧19 특별위원회는 오는 4월 2일 제주시청 정문 앞에서 열리는 전야제 기간에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 결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양 특위는 "한국 과거사 관련 지방의회의 네트워크를 추진하기 위해 서로 노력할 것과 함께 지역별 진상규명 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약속했다.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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