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황금돼지띠 해를 맞이하여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찾아 올해 역점사업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인터뷰를 시도했다. 마침 추운 겨울의 칼바람은 잦아들고 봄기운이 성큼 다가온 만큼, 인터뷰하기에도 적합한 3일 일요일 오후 2시경, 이태룬 청장의 집무실을 찾았다.
일요일인데도 흔쾌히 인터뷰를 응해준데 대해 그의 성실함이 엿보였다. 무척 고마웠다. 이번 회는 회색 도심에 멋과 맛을 더하는 도시환경 조성에 관하여 게재한다.
인터뷰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질문
청장님! 회색 도심에 멋과 맛을 더하는 도시환경 조성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구체적인 장소는 어디입니까?
▲답변
예, 삭막한 도시에 자연이 숨 쉬는 생명력을 입히고, 어둡고 침체된 마을에 밝고 활기찬 옷을 입히는 재설계로 희망의 마을로 재탄생 시켜 자연을 품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먼저, 성서지역의 산림휴양공간인 와룡산의 잠재된 자연 경관자원을 활용하여 2021년까지 20억원(국비10, 시비5, 구비5)을 투자하여 와룡산 자락길을 조성합니다.
와룡산 자락길은 산림치유 인자를 최대한 활용하여 신당동~이곡동~용산동에 걸쳐 경관숲길(1코스), 백색소음길(2코스), 수(樹)텐길(3코스), 테르펜길(4코스), 음이온흙길(5코스) 테마를 중심으로 5km의 테마별 웰빙 숲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가족친화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질문
청장님! 도심지역은 어디 입니까?
▲답변
예,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월광수변공원 일대를 명품화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42억원을 투자하여 월광수변공원을 걸어서 순환할 수 있도록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하여 월광수변공원 동편에 위치한 수밭근린공원 확장사업을 통해 월광수변공원 일대가 지역거점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강창교~낙동강합류지점에 이르는 금호강변에는 2021년까지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파크골프장, 그라운드골프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여 건전한 생활체육을 통해 구민 건강증진과 친목도모의 장으로 활용한다.
▲질문
낙후된 도심지역을 재창조 할 계획은 없습니까?
▲답변
예, 좋은 질문입니다. 달서구에 낙후된 도심지역이 많아요. 그래서 낙후된 도심에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색채를 입혀 도시를 새로이 탄생시키는 도시재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먼저, 지난해 선정된‘죽전(竹田) 대나무꽃 만발 프로젝트 사업’은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22년까지 죽전동 일대를 ▷요기조기 복지트라이앵글 조성 ▷죽이 척척 좋은 이웃 만들기 ▷무럭무럭 지역상권 살리기, ▷우후죽순 생활편익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두류동 미로마을 조성사업’, ‘호림동 성서 아울렛타운 활력 증진사업’, ‘대곡동 상화로 문화기행 조성사업’도 지역 활성화 뿐 만 아니라, 관광컨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신청한 송현동 일대 ‘송현동 든·들 행복빌리지 조성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한편, 아름다운 도심 전경과 함께 숲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인 달서별빛캠프 캠핑장에 2021년까지 총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하는 목재문화체험장이 더해지면 체험, 교육, 힐링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끝으로, 도심지 내 옹벽, 절개지의 삭막한 회색콘크리트 공간을 담쟁이 등 덩굴식물로 가꾸고, 건물 옥상에는 텃밭을 조성하는 등 그린카펫 사업도 지속 추진해 도심 곳곳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생활 속 가까이에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작정입니다.
이상으로 이태훈 달서구청과 새해 역점사업 2가지분야에만 국한해서 인터뷰했다. 나머지 3개 역점사업은 다음 인터뷰 때 할 계획이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만들어가는 달서구의 화려한 변모가 앞으로 기대되며 그의 구정활동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
백운용 기자
paekti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