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풍남문 광장에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 통일로 꽃피워라!'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제100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 통일로 꽃피워라‘ 라는 주제로 1일, 서울, 경기, 대전, 부산, 제주 등 전국 16개 광역시 도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전주에서는 전북 국학원과 전북 선도문화연구원, 국학운동시민연합이 공동 주관하며, 전주시, 완주군,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KBS전주문화방송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주)단월드, BR뇌교육, (사)대한국학기공협회, 지구시민운동연합, 국제뉴스 전북취재본부,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새전북신문, 전민일보 등이 후원 해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국회의원, 전라북도 의회 송성환 의장, 대한광복회 전북지부 이강안 부장, 전북 국학원 이승희 원장, 조형섭 부원장, 전북 선도문화연구원 이문창 사무총장, 전북 국학기공협회 정화섭 회장, 전주시국학기공협회 윤태령 회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오전 12시 30분부터 전주 풍남문 광장 앞에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과 독립투사 어록 낭독, 박 터트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고, 한옥마을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태극기 플래시몹도 진행됐다.

이승희 전북국학원 원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100년 전 일본의 식민지에 있던 우리 민족은 평화정신인 홍익정신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온 국민이 3.1운동을 일으켰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전 세계 민족운동, 독립운동에 영향을 줬으며, 3.1절을 맞이 헤 그 정신을 되살리고자 온 국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진행했다" 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송하진 전북 도지사는 축사에서 “우리 민족 가슴속에 끝없이 남아있고 영원히 기억해야 할 기미년 1919년 3.1운동의 정신이 전국적으로 뻗어 나가고 있으며, 우리는 3.1정신을 승화시켜 도민들이 민족적 정신을 지키고, 평화의 정신으로 남북통일, 세계 평화를 함께 이루자.” 고 말했다.
이문창 선도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의 정신은 인류평화의 정신이며, 이의 뿌리는 우리나라의 국학인 홍익정신이며, 이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3.1정신을 계승 해 좋은 나라가 되고 인류평화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독립투사 어록 낭독을 한 이보라 씨(23세, 군산시)는 “저보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한 유관순 열사의 어록을 낭독하며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서 3.1운동이 얼마나 숭고하고 위대한 운동이었는지 알게 됐고 자랑스러운 후손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육상헌씨(56세, 전주 동산동)는 “독립투사의 어록이 가장 감명깊었고 잊혀졌던 만세운동을 다시 상기시켰던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밖에도 태극기 소원 달기, 페이스 페인팅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국학원은 매년 3.1절, 광복절, 개천절에 기념식과 문화행사를 통해 국경일 문화를 국민에게 알려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 유공단체로서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았다.
공동 주관기관인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 발굴, 복원해 대중화함으로써 건강한 삶, 행복한 가정, 평화로운 지구 실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또한 주요 활동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인성회복을 위해 선도 명상수련을 지도하는 사업, 왜곡된 역사를 제대로 알도록 하는 역사 회복 운동, 명상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선도 명상축제 개최 등을 전개하고 있다.
조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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