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달리 커피를 좋아했던 그녀는 6년 전 처음으로‘헬로아린’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운영하였고, 1년 전 합정동으로 확장 이전하여 현재까지‘데얼즈 파이’를 경영하고 있다.
“파이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서 오픈하게 되었죠. 파이를 중심으로 좋은 디저트 문화를 한국에 정착시켜나가는 것이 저의 오랜 꿈입니다.”
물론 초창기에는 힘든 고비의 순간도 많았다. 열심히 파이에 대해 공부하며 다양한 클래스를 찾아 들었지만 매번 전공자와 유학자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한계에 부딪히곤 했다.
하지만 실력 차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상상하는 맛이 구현될 때까지 연구의 연구를 거듭하는 것뿐이었다.
무엇보다 이 대표에게는 먹는 것으로 장난치지 않겠다는 유별난 신념이 있었다. "정말 무식하다 싶게 100% 핸드메이드만을 고집하고 있어요. 특히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대가 만족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식재료 사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데얼즈 파이의 모든 제품들은 무색소, 무식품첨가제, 무향료, 무방부제를 원칙으로 한다. 현재 데얼즈 파이는 관공서, 기업, 팬클럽 등의 소중한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빛내줄 수 있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의 딜리버리 서비스로 기존 매장들에 납품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데얼즈 파이'이외에도 빙수, 에이드, 스무디 등의 차가운(氷) 음료와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가리빙프로젝트'와 에스프레소커피와 크래프트맥주의 브루잉(Brewing)과정의 교집합을 이룬 매장을 함께 운영 중에 있으며 일산에 공장을 마련하고 빠르면 가을학기부터 급식회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지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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