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뜨개인형닷컴을 오픈하였고, 현재 (사)한국공예사랑협회 손뜨개인형·양말인형 분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뜨개인형‘니트돌’은 기존의 뜨개인형과는 다르게 한 작품에 코바늘과 대바늘 기법을 모두 이용해 다양한 기법을 섞어 완성하는 인형으로 작은 소품부터 큰 인형까지 활용도가 무한하며 특히 감촉이 매우 부드러워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양말인형 '싹스도르프'는 기성 양말을 활용해 기초적인 기법과정을 배우면 누구나 쉽게 인형을 완성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의 창작물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인 만큼 국산 솜과 양말 등 믿을 수 있는 재료만을 고집하고 있고, 아토피개선효과와 민감성 피부 질환 개선, 면역력 향상에 좋은 편백을 활용하여 인형코처럼 포인트인 곳에는 편백칩을, 몸에는 솜과 편백를 섞은 것을 보충재로 사용합니다. 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제품만을 만들겠습니다"
뜨개인형과 양말인형의 모든 제품은 송 대표가 직접 만든 도안에 꼼꼼한 설명서가 동봉되어 패키지 형태로 전국한국공예사랑협회 소속 공방과 양말인형 가맹점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뜨개인형닷컴을 통해서도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송 대표의 수업은 항상 소수정예로 이루어지며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운 기술을 응용하여 창작하는 단계까지 교육하고 있다.
"창작자들이 대우 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창작을 해내기까지의 모든 노고와 양질의 재료는 고려하지 않고 단순가격비교만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죠. 무엇보다 힘들게 만든 창작품을 단순 카피하는 문화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뜨개인형닷컴은 향후 조합형식으로 수작업이 가능한 국가에서 완성품을 만들 예정이며, 현재 어린이집 교구로 들어갈 수 있는 루트를 파악 중에 있다.
전 세계 많은 아이들이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뜨개인형인 니트돌과 양말인형인 싹스도르프를 안고 좋은 꿈을 꾸는 그날이 하루 빨리 앞당겨지기를 바래본다.
지수인 기자
siis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