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국제뉴스) 김용혁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10일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 교육공동체 추진협의회위원, 신문방송 언론관계자, 기타 참관 희망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배정 추첨식은 2019학년도 순천시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업무 추진 경과보고, 추첨위원 소개, 추첨 방법 안내 및 시연, 추첨 배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길훈 교육장은 "순천시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은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선 복수 후 추첨방식으로 근거리 학교에 배정되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원도심·신도심 간의 학생수 불균형, 특정학교 쏠림현상 등으로 희망하는 학교에 100% 배정을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학생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특색 교육과정 운영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정 추첨식에 참가한 김종관(순천승평중 교장)은 "순천시 중학교 배정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배려한 배정 방법으로 다수의 학생들이 근거리에 배정되고 있으나, 희망학교에 배정되지 못한 소수의 학부모들의 저항이 늘 컸다면서 교육현장의 부단한 노력과 학부모의 의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는 "중학교 배정은 전체가 하나의 중학교군으로 소속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희망학교를 선택하고, 컴퓨터 추첨 배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1,2차 희망 배정 비율은 95%정도로, 1월 11일 순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초등학교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고 했다.
김용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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