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삼포일대 바닷가서 기업·대학·시설이 함께 참여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주류기업 무학은 3일 부산시 해운대 삼포일대 바닷가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좋은데이청년봉사단, 정신재활시설 송국클럽하우스와 함께 기업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정신재가장애인 사회공헌 해안정화활동으로 '좋은데이와 함께하는 비치코밍하기 좋은 날'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학 임직원 20명과 좋은데이청년봉사단 대학생 20명, 지역사회재활프로그램을 실천하는 정신재활시설 송국클럽하우스의 정신재가장애인 20명이 함께 부산 삼포 일대를 다니며 해안폐기물들을 모아 작품으로 만드는 '비치코밍' 체험 활동을 벌였다.
기존 단순한 역할에 한정된 자원봉사를 넘어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대학생의 합동 봉사활동 경험으로 정신장애인에게 갖는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고자 무학의 성설법인 좋은데이 나눔재단이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무학은 최근 사회 문제가 되는 바다 표류물과 플라스틱, 양초 폐기물을 주워 재활용한 작품을 만들어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미래 환경 개선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이종수 무학 사장은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대학생의 접촉경험은 지역사회가 정신장애인에게 갖는 고정관념을 변화시켜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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