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의 경쟁력 회복, 젊은이가 찾아오는 도심으로 만들겠다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출범한 민선 7기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핵심 정책사항으로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경주시 도시재생에 향후 5년간 국비 150억을 포함해 총 250억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최근 조직개편을 하면서 도시재생본부를 편성하게 된 계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는 노천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산재한 유물과 문화유산만큼이나 각종 문화재로 인한 규제와 개발 제한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도시 문제로 대두해 왔다. 새롭게 도약할 미래 경주의 혁신적인 균형발전 플랜과 신구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담조직 구성이 절실히 요구됐다.

도시재생사업본부의 주요 역할은?

▲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위치에서 ‘집중’과 ‘조정’ 역할이 핵심이 될 것이다. 이천년 역사문화도시의 위상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시민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는 것뿐만 아니라 도로, 교통, 환경 등 연관 인프라 사업과 일자리창출, 인구유입 등 주요 시책과의 적절한 조정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경북도 공모사업에도 주도적으로 대응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전방에서 앞장설 것이다.

경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역점사항은?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계기로 무엇보다도 원도심의 경쟁력을 회복, 젊은이가 찾아오는 도심으로 만드는 것을 제1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공동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의 중심지를 활성화하고,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를 통해 시민과 약속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골고루 잘 사는 경주’를 구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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