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시 처인구는 가축질병 선제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집중방역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제공=용인시) 농가 차단방역시설 설치, 가동.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1일부터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해 질병의심 가축 신고접수와 발생동향 파악을 위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4개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6600만원의 예산으로 33개 농가에 차단방역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등 농가 방역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사진제공=용인시) 농가 차단방역시설 설치, 가동.

가금류 사육 농가들이 소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소독액을 깊이 10cm 이상 담을 수 있는 발판소독조 500개를 새로 제작해 96농가에 이미 공급했고, 철새도래지 주위 종계장 등에 대해선 별도 점검도 하고 있다.

구제역 등 돼지 전염병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률이 낮거나 남은 음식물을 먹이는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제역이나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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