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대기 중인 대한항공 항공기 © AFPBBNews

(프라하=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대한항공과 체코 정부가 체코 항공(Czech Airlines)의 지분을 트래블 서비스(Travel Service)에 매각했다고 트래블 서비스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라드카 더프코바(Vladka Dufkova) 트래블 서비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대한항공으로부터 44%, 체코 정부로부터 19.74%의 지분을 매입해 트래블 서비스가 체코항공 주식의 97.74%를 소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유럽 노선 확장을 위해 2013년 체코항공의 지분을 매입했다.

당시 체코항공은 심각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으나, 이후 회복하여 2015-6년 흑자를 기록했다.

현재 체코항공은 1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트래블 서비스는 체코의 민간 기업으로 중국 재벌 기업인 CEFC가 소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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