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자진이행자 무료 치료(시력교정술) 서비스 제공

▲ 김용무 부산병무청장(왼쪽 세 번째)과 신세계안과 원장 허준원장이 병역 자진이행 희망자를 위한 무료 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부산병무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병무청은 10일 오후 부산지역 신세계안과와 병역 자진이행 희망자를 위한 무료 치료(시력교정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최초 안과 무료지원으로, 병역의무 자진이행자에게 무료 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조성'과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병무청은 병역이행을 하고 싶어도 현역대상 판정기준에 미달돼 병역을 이행하기 곤란한 젊은이들을 위해 2016년 5월 처음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부산병무청은 신장·체중사유(과체중)로 현역병 입영이 곤란한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무료체중관리를 지원해줄 지역보건소, 체육센터, 헬스클럽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으며, 무료 치료(시력교정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과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슈퍼 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115명이 신청 참여해 43명의 슈퍼 굳건이가 탄생했고, 부산병무청에서 지난해부터 8명이 참여해 세 번째 슈퍼 굳건이가 탄생 한 바 있다.

앞으로 무료 치료(시력교정술) 서비스 제공이 더해져 더욱 많은 슈퍼 굳건이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서비스 신청대상자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안과(시력)로 신체등급 4급, 5급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치료(시술) 후 현역병 입영 등을 희망하는 병역의무자이다.

'병역 자진이행자 무료 치료(시술) 서비스' 신청 상담은 부산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에서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와 사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신세계안과에서 무료로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병무청 김용무 청장은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을 위한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 병무청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신세계안과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협약은 국가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뜻을 모아 국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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