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쿼드코어 스마트폰 「갤럭시S3」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국내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갤럭시S3」 LTE모델과 3G모델을 모두 출시하게 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를 6월 중 국내 최초 출시하고, 이에 앞선 12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3」 LTE모델 및 3G모델의 예약가입을 동시에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S3」는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가 코어 네 개로 구성되어 있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으로, 빠른 애플리케이션 실행속도와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췄다. 또한 HD급 동영상을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는 4.8인치 슈퍼아몰레드HD디스플레이와 20장 연속촬영이 가능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올해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갤럭시S3」는 ‘인간 중심’을 테마로 설계돼, 다양한 신체인식 기능과 음성실행 기술 등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감성적인 성능도 돋보인다는 평가다.

 해외에서 「갤럭시S3」는 이동통신사의 Network 상황에 따라 3G 또는 LTE모델 중 한 기종만 출시돼 왔지만, 국내에서는 세계 최고의 3G망과 LTE망을 동시에 보유한 SK텔레콤을 통해 LTE, 3G용 2가지 모델을 함께 선보이게 됐다.

 데이터무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갤럭시S3」 3G모델은 6월 중 국내 최초 출시되며, 무료 프리미엄 콘텐츠와 최상의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LTE모델은 개발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나 7월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출시가 임박한 「갤럭시S3」 3G모델의 경우,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월드샵(www.tworldshop.co.kr)에서 12일부터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한정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LTE 모델도 같은 날부터 온라인 T월드샵과 SK텔레콤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예약가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이후 예약가입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 특전으로 3G모델 예약고객 전원에게 6개월간 휴대폰 분실보험을, LTE모델 예약고객 선착순 5천명에게 고객 이니셜이 각인된 휴대폰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갤럭시S3」 3G모델 예약판매가는 ‘올인원54’ 요금제 기준, ‘스페셜 약정할인’ 2년 가입 시 29만원 대로 결정됐다. LTE모델 가격은 출시 전 다시 공개할 예정으로 다른 LTE폰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갤럭시S3」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T 에코폰 제도를 통해 보상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반납하는 단말기 상태에 따라 보상액은 소폭 달라질 수 있으며, 갤럭시S의 경우 10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4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현재 갤럭시S·갤럭시S2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 510만명이 보상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S3」 출시를 통해 3G · LTE 단말 라인업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3G라인업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 전체 판매량의 30%를 점유하는 3G 고객을 대거 흡수하는 한편 플래그십 LTE모델 출시를 통해 LTE가입고객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최고의 3G, LTE망을 동시에 갖춘 SK텔레콤 만이 갤럭시S3의 두 모델을 함께 출시할 수 있었다”며, “재작년 갤럭시S를 단독 출시할 때부터 체계적으로 다져온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갤럭시S3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