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도로 3.4km 구간 우선 개통…운행거리 1.8km 단축, 출·퇴근 상습정체 해소

국도77호선 고성-통영 위치도
국도77호선 고성-통영 위치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국토관리청은 '국도 77호선 고성-통영 국도건설공사' 18.5㎞ 구간 중 경남 고성군 동해면 봉암리에서 동해면 장좌리를 잇는 3.4㎞ 구간을 오는 3일 오후 2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구간은 선형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조선특구 산업단지 출·퇴근시간 상습정체가 발생해 선형개량 공사를 통해 직선화했다.

봉암터널 종점~장항1터널 시점/제공=부산국토청
봉암터널 종점~장항1터널 시점/제공=부산국토청

이번 우선 개통으로 경남 고성군 동해면 봉암리부터 동해면 장좌리까지 통행시간 50%, 운행거리 35%를 단축해, 도로이용자의 편익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잔여구간 공사는 2026년 준공 예정이며, 준공 시 경남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부터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까지 통행시간은 36%, 운행거리는 16% 줄어들어 차량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장항2터널 종점~장좌터널 시점
장항2터널 종점~장좌터널 시점

부산국토관리청 김홍목 청장은 "이번 우선 개통으로 고성군 주민들과 조선특구 산업단지에 교통 편의를 제공해,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스마트한 도로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영남권 도로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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