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동작구 상도3동 강현 중학교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한 유권자가 기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중앙선관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3.3%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조사 결과(81.2%)보다 2.1% 증가했다.

투표참여 의향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6.5%,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2%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참여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1.4%인 것으로 나타나, 제21대 국회의원선거(26.7%)와 제20대 대통령선거(27.4%) 당시 조사 결과보다는 증가했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사전투표가 편리해서’가 31.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 26.0%, ‘선거일에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 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정당 선택 기준 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소속 정당’이 28.9%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 27%, ‘능력/경력’ 22.4%, ‘도덕성’ 16.5%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비례대표 후보자의 인물/능력’ 24.8%, ‘정당의 정견/정책’ 22.9%,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 19.6%, ‘지지하는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 13.5% 등의 순이었다. 

공명선거 인식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분위기에 대해 ‘깨끗하다’(29.4%)는 평가가 ‘깨끗하지 못하다’(25.8%)보다 높게 나타났다. 깨끗하지 않은 이유로는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 35.2%,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 22.9%를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8일과 19일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프레임은 무선전화 가상번호(89.3%) 및 유선전화 RDD(10.7%)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1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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