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일 일본 규슈지방과 나가사키현과 구마모토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일본기상청은 나가사키현과 구마모토현의 일부에는 폭우·홍수 경보가 발표, 서일본에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고 있다고 날씨예보했다.

웨더뉴스에 따르면, 전선을 향해 남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흘러 들어가는 것으로, 전선에 가까운 규슈에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1시간 강수량의 기록을 보면, 나가사키현의 아메다스 운젠다케에서는 61.5mm의 매우 격렬한 비가 관측된 것 외에, 구치노즈에서 49.0mm·나가사키시에서 47.0mm·구마모토시에서 41.5mm의 격렬한 비를 관측 하고 있다.

규슈에서는 아침에 강한 비가 내릴 우려가 있다. 특히 동중국해 측에서는 격렬한 뇌우의 우려가 있어, 도로 관수나 하천의 증수에 주의·경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25일 오전(09~12시)부터 강원영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00~03시)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낮(12~15시)부터 전라권에, 늦은 오후(15~18시)부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강원내륙.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날씨예보했다.

화요일인 26일 오전(09~12시)까지 전국에 비(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은 낮(12~15시)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늦은 오후(15~18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5~26일)
- (수도권) 서울.인천.경기남부: 5~20mm/ 경기북부, 서해5도: 5~10mm
- (강원도) 강원영동중.남부: 10~40mm/
강원영동북부, 강원영서중.남부: 5~20mm/ 강원영서북부: 5~10mm
-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5~30mm
- (전라권) 광주.전남: 10~40mm/ 전북: 5~30mm
- (경상권) 부산.울산.경남: 10~40mm/ 대구.경북: 5~30mm/ 울릉도.독도: 5~10mm
- (제주도) 제주도: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80mm 이상)

화요일 오후부터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제주도산지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는 글피(27일) 아침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울날씨는 오늘 24일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2도 등 20~23도가 되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9도 등 6~1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등 12~15도가 되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등 5~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등 12~15도가 되겠다.

한편, 20도를 웃도는 이번주말날씨에는 전국적으로 벚꽃축제가 예고됐지만 꽃망울이 터지지않아 다음주에 제대로 된 벚꽃이 개화돼 구경할 수 있을듯하다. 

국내최대규모 벚꽃개화시기에 맞는 벚꽃명소인 진해군항제는 3월 마지막 주말에 꽃망울이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