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지원, 글로벌 마케팅, 품질 개선 컨설팅, 개발자 채용·정착 지원 등 내용으로 구성

지역 중소 게임사 글로벌시장 성공 위해

2024년 부산글로벌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 포스터
2024년 부산글로벌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지역 게임사와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부산 게임산업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14일 오후 3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 복합공간에서 진행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게임 개발자 발굴 및 정착지원 ▲인큐베이팅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글로벌 마켓 진출 사업화 지원 ▲펀드를 통한 재정지원 확대 등 2024년 부산 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한다.

작년 사업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획득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국고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올해 더욱 다양한 지원사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게임 스타트업이 효율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중소인디게임사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게임 개발자 정착지원' 사업을 신설해 청년 개발자의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또는 월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 개발인력의 유입 및 정주 여건을 마련해 지역 내 게임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마케팅·현지화·컨설팅·게임 품질 개선 등 기존에 분리돼 운영해왔던 사업화 지원사업을 1개 지원사업으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매 지원사업이 공고될 때마다 발생하는 기업들의 불필요한 행정 소요를 줄이고, 지원사업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게임 제작지원, 글로벌 게임전시회 참가, 게임콘텐츠 펀드 운용, 부산콘텐츠아카데미 연계 인력 채용·교육지원 등 한층 다양해진 게임산업 진흥방안들을 다음주 설명회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부산글로벌게임센터 개소 이후, 부산시 게임산업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센터 개소 이전 대비 사업체 수는 2배 이상(68개사 → 146개사), 종사자 수는 약 1.7배(917명 → 1578명) 증가하는 등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성장한 모바일 게임 기업 '씨플레이(대표 콘텐츠 : 캣점프)'는 작년을 기점으로 자사 게임 누적 다운로드 합계가 2000만 건을 넘어섰고,

증강현실 기반의 운동 플랫폼 기업 '투핸즈인터랙티브(대표 콘텐츠: DIDIM)'의 경우 작년에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15개국에 수출해 수십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센터를 통한 여러 우수사례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한편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기반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제작/마케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 게임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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