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관내 5개 어린이집 함께 '캠핑데이' 모습(사진=제천시)
제천시, 관내 5개 어린이집 함께 '캠핑데이' 모습(사진=제천시)

5일부터 코로나 신규 확진자 발표를 주간단위로 한다.

지난달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통계 자료 제공 및 브리핑 일정 변경 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변경 조치는 6월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는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30분에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는 3일까지만 제공한다. 5일부터는 주간 통계를 취합해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주 1회 안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매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등을 볼 수 있었던 질병청 홈페이지도 개편할 예정이다.

또 정부가 감염 취약계층인 어린이집 대응지침도 완화됐다.

4일 복지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 13판'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적용된 주요 개정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등원·출입관리 기준이 크게 완화됐다. 코로나19 확진 영유아와 종사자는 격리 기준에 따른 기간동안 등원·출근이 불가능했다.

 특히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등원·출근이 중단됐으며 체질상 체온이 높은 등 코로나19가 원인이 아닌 증상으로 등원하기 위해선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등원·출근이 중단이 '5일 격리 권고'로 변경됐다. 유증상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의사 소견서 제출 의무는 삭제됐다.

의심자가 발생했을 때도 우선 귀가조치 했던 것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진단검사를 안내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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