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돌려차기 가해 남성 신상(사진=유튜버 카라큘라 영상 캡쳐)
부산 서면 돌려차기 가해 남성 신상(사진=유튜버 카라큘라 영상 캡쳐)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카라큘라가 수익 창출 제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약 9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인터뷰, 가해자의 신상 정보 공개, 그 이유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가해자의 이름과 얼굴 사진, 생년월일, 키, 혈액형 등 다수의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다.

카라큘라는 "국가기관도 아닌 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가해자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게 마땅한가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적법 절차에 따르지 않고 가해자 신상을 무단 공개할 경우 저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상 공개 이후 카라큘라는 유튜브 측으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 내용에는 “신고된 콘텐츠에 존재할 수 있는 개인 정보를 삭제하시거나 수정하실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며 “본 이메일이 발송되고 48시간 후에 유튜브에서는 신고를 검토해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 라인의 위반 사실을 확인한 후 콘텐츠 제한 여부를 고려한다”고 적혀있다.

카라큘라는 이에 대해“기운 빠지지만 어쩔 수 없다”며 “여러분께서 채널 운영에 힘 한 번 실어달라.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가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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