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등・중학생 5000여 명 대상

부산해경이 금창초등학교(부산북구 소재)를 방문해 구명조끼 착용법을 교육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부산해경이 금창초등학교(부산북구 소재)를 방문해 구명조끼 착용법을 교육하고 있다/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부산지역 초등・중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은 수상구조사, 응급구조사 등 관련 자격을 보유한 해양경찰관이 직접 초등·중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물놀이 안전수칙, 직접 입어보며 배우는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방법, 애니(심폐소생술 연습용 인형)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해경이 수정초등학교(부산동구 소재)를 방문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교육하고 있다
부산해경이 수정초등학교(부산동구 소재)를 방문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교육하고 있다

2013년 '해양안전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부산해경은 2020년 200명, 2021년 4687명, 2022년 777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부산해경이 수정초등학교(부산동구 소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해경이 수정초등학교(부산동구 소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은 6월부터 4개월간,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참여를 신청한 초등・중학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연안 사고를 경험하는 대부분이 성인임을 감안해, 향후 부산지역 대학교나 지자체 평생교육원 등을 방문하여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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