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중원대학교)
(제공=중원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중원대학교 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아람)가 25일부터 6월 1일까지 1주일간 충북 괴산군 소재 몽도래카페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괴산 로컬콘텐츠 디자인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괴산에서 역사, 문화적으로 잠재성 있는 장소를 발굴하고 이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디자인해 새로운 괴산의 로컬콘텐츠로 제시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중원대 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이 5팀으로 나눠 참여했고, 괴산의 지역자원 중 청인약방, 목도양조장, 동양헬스클럽 세 가지의 콘텐츠를 선정했다.

청인약방을 맡은 최윤영, 권유림 팀과 이유민, 이서연 팀은 ‘추억을 치료하는 청인약방’과 ‘청도길:청차길을 위한 관광 아이템, ‘오늘도, 청인약방’ 스탬프 투어형 프로젝트로 사라져가는 약방문화의 지속적 보존을 위한 디자인을 제시했다.

목도양조장을 맡은 오승권, 이장원 팀과 양승준, 임장한 팀도 ‘막걸리 축제와 목도양조장 팝업스토어’와 ‘목도하다 목도역사관’의 브랜딩을 통한 상품 제작을 통해 목도양조장의 미래관광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동양헬스클럽을 맡은 주대훈, 조종인 팀은 ‘동양헬스클럽에서 배우는 운동’이라는 주제로 진광봉 관장의 50년 운동 구력에서 나오는 노하우로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운동 정보를 제공하고 동양헬스클럽을 괴산의 귀중한 역사적 자원으로써 널리 알리기 위한 건강커뮤니케이션디자인으로 동양헬스클럽의 서비스브랜딩 및 홍보 전략에 참여했다.

이번 디자인 전시는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역 소유주와의 지속적인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유주의 니즈 및 목적의식이 지역 활성화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고자 했다.

두 번째 로컬콘텐츠 전시를 개최하며 이를 지도한 중원대학교 디자인학과 이아람 교수는 “대학과 지역 간의 협력을 통한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의 긍정적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으며,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괴산에 소재한 대학을 다니며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광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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