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서하얀 부부(사진=서하얀 인스타 캡쳐)
임창정 서하얀 부부(사진=서하얀 인스타 캡쳐)

가수 임창정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각종 사업에서 퇴출되고 있다.

지난 17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세븐은 증류주 ‘임창정의 소주한잔’과 막걸리 '임창정 미숫가루 꿀막걸리'는 재고를 소진하면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임창정의 소주한잔’은 임씨가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어 ‘임창정 세겹살’의 안양점은 최근 상호명에 ‘임창정’을 빼고 지역명을 넣은 간판으로 바꿨다. 매장 내 임창정과 관련된 인테리어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주시 봉황대에서 열렸던'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초청가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관계자는 "임창정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서 출연진을 변경하게 됐다"며 "행사 관람객 중 투자자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출연자 안전 문제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컴백을 앞둔 '미미로즈' 컴백 무산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으로 '소주 한 잔'을 비롯해 160곡의 저작권을 판 자금으로 제작해 지난해 9월 데뷔시켰다.

하지만 임창정 측은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컴백 무산설을 일축했다. 앞서 임창정 측은 수차례에 걸쳐 미미로즈의 새 앨범 발매와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임창정은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 이후 주가 조작 세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관련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준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라고 부인했다.

해당 사건이 터진 후 임창정과 아내 서하얀은 잠적,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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