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태풍 2호 마와르가 발달하면서 카로린 제도를 북북서로 진행하고 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위성(가시화상)에서도 분명히 볼 수 있으며, 곧 아우터 밴드(태풍의 외측의 활발한 비구름)가 괌에 걸릴 것 같다고 날씨예보했다.

태풍 2호 마와르는 수요일인 24일 무렵에는 매우 강한 세력이 될 전망으로 괌 섬을 직격할 우려가 있으며, 괌의 기상 당국은 조기 경계 정보를 발표하고 폭풍우나 고조에 대비한 피난 준비 등을 호소하고 있다.

그 후는 서쪽으로 진로를 바꿀 예정으로 해면 수온이 높은 곳을 통과하기 때문에 더욱 발달할 우려가 있다. 주 후반에는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50m/s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이후의 진로는 현시점에서는 불확실하고,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로 이동한 후, 서 혹은 북동으로 이동하는 것이 시사되고 있다. 진로에 따라서는 오키나와 등 일본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그림의 가는 선 1개 1개는 세계 각국의 기상 기관이 계산한 진로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나타낸다. 앙상블 예보라고 하는 수법의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멤버)으로, 상정되는 진로에는 상당한 폭이 있다는 것을 이미지하기 위해 게재하고 있다.

이들 멤버를 비교하면 괌 부근까지 북상한 후 서쪽으로 진로를 바꾸어 필리핀에서 오키나와 남쪽으로 진행하는 경향으로 갖추어져 있다. 그 후는 진로의 편차가 커져, 일본 열도에 영향을 주는지는 현시점에서는 분명하지 않다.

태풍의 이름은 국제기구 태풍위원회의 회원국 등이 제안한 명칭이 미리 140개 준비되어 있어 발생순서에 붙여진다.

태풍 2호의 이름 마워(Mawar)뜻은 말레이시아가 제안한 명칭으로, 말레이어의 장미를 의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