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발생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15시칼로린 제도에서 발달중의 열대 저기압이 태풍 2호로 발달, 예상진로에 따라 괌 방향으로 북상중이라고 날씨예보했다.

다음주에 걸쳐 발달하면서 마리아나 제도에 북상할 예상지만, 그 후의 진로 나름으로는 일본 오키나와나 오가사와라 제도 등 일본 국내에 영향을 주겠다.

태풍 2호 5월 20일(토) 15시 기준, 중심 위치는 카로린 제도이며, 중심 기압 1000 hPa, 최대 풍속 18 m/s (중심 부근), 최대 순간 풍속 25 m/ s이다.

마리아나 제도로 북상인가 그 후의 진로는 불명확하지만 2호 태풍은 마리아나 제도로 북상하면서 세력을 늘려 폭풍역을 수반하여 강한 세력에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의 태풍 예보에서는 다음주 목요일 25일경에는 중심 기압 940hPa, 최대 풍속 45m/s의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상경로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로 이동한 후, 북동 혹은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시사되고 있다. 

오키나와나 오가사와라 제도 등 일본 국내에 영향을 미치며 예측의 오차가 꽤 크기 때문에, 향후의 태풍 예보에 주의해야겠다.

위 사진의 가는 선 1개 1개는 세계 각국의 기상 기관이 계산한 진로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나타낸다. 

괌 부근에 북상하는 경향이 갖추어져 있지만, 그 후는 변동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올해는 4월에 태풍 1호 상우 발생이후 2호 태풍 마와르가 발생한 건 약 1개월만이다. 

한편, 5월의 태풍 발생수의 평년치는 1.0개로, 12월과 같은 수준이다. 발생수 피크의 8월을 향해 태풍의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태풍 2호의 이름 마와르(Mawar)뜻은 말레이시아가 제안한 명칭으로, 말레이어의 장미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