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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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지수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 3766.12로 출발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2% 뛴 4153.07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09% 오른 1만 2312.32으로 개장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5일 나온 4월 고용보고서와 이날 10일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했다.

미노동통계국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대비 4.9%를 보였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를 밑도는 수치이며,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의 상승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5.5% 상승해 3월 5.6% 상승에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3000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 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4월 실업률도 3.4%로 1월 기록한 1969년 이후 최저치 수준과 같았다.

또 월가 전문가들은 4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0%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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