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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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3만 3654.78로 출발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36.06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08% 하락한 1만 2225.04으로 개장했다.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0.03% 떨어진 1757.85를 보였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2.56% 오른 17.63다.

주요 종목의 움직임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같은 시각 테슬라는 0.29% 오른 170.56달러, 애플(APPL)은 0.52% 밀린 172.66 달러를 보였다.

▲ 테슬라. ⓒAFPBBNews
▲ 테슬라. ⓒAFPBBNews

엔비디아(NVDA)는 0.92% 떨어진 284.17달러를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29% 밀리며 309.74달러를 나타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이어 파산 우려가 불거졌던 팩웨스트(PACW)의 주가가 개장 전 3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역시 매각설이 돌던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WAL)의 주가도 14% 넘게 오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오늘 10일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일, 발표시간에도 주목하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당분간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해소될 분위기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노동 시장은 여전히 과열되어 있는 점도 그 이유로 언급되고 있다.

과열된 노동 시장은 소비를 떠받치며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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