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사진=국제뉴스DB)
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사진=국제뉴스DB)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5% 오른 배럴당 71.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도 전장보다 3.89% 뛴 배럴당 75.32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었고 국제유가가 반등한 모양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5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지난 3월 16만5000개와 비교해서도 증가 폭이 늘었다.

실업률은 3.4%로 지난달 3.5%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시장 예상치 3.6%를 역시 밑돌았다. 

달러 가치의 하락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원유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지수)는 현재 101.017로 전일 대비 0.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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