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등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0.34포인트(0.24%) 상승한 3만3482.7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22포인트(0.25%) 내린 4090.38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9.47포인트(1.07%) 내린 1만 1996.86로 폐장했다.

미국 경제가 약화됐다는 분석에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영향에 더해 시장은 미국 고용 시장의 둔화 조짐에 주요 지수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3월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민간급여처리회사인 ADP는 이날 3월에 민간 부문 일자리가 예상보다 적은 14만 5000개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추정치인 21만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CNBC에 따르면, 3월의 급감으로 1분기 전체 고용은 월평균 17만 5000개로, 지난해 4분기의 21만 6000개보다 감소했다

. 또한 전년 동기 39만 7000개보다 급격히 줄었다.

전일 발표된 구인·이직 보고서에서도 지난 미국의 지난 2월 채용공고가 990만건으로 집계됐다.

채용공고가 1000만 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