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상반기 접종…빠짐없이 접종 당부

구제역 백신 접종 모습
구제역 백신 접종 모습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는 올해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6주간 진행한다.

접종대상 축종은 우제류(발굽이 짝수)에 속하는 가축으로 소 5만 5707두, 돼지 7만 9900두, 염소 1765두 등 총 13만 7372두이다.

이 중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및 도축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은 제외된다. 임신말기(7개월~분만일)의 소는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으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는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관내 공수의사를 통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소 50두 이상인 전업농 및 양돈전업농가에 대해서는 백신구입 비용의 50% 지원해주는 등 구제역 일제접종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일제접종 4주 후부터는 농가의 항체 양성률을 검사해 기준 미만인 농가는 1천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 명령과 4주 간격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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