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종합계획도.(제공=진천군청)
석박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종합계획도.(제공=진천군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의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신규 사업대상지로 진천읍 석박마을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농어촌 449개소와 도시 146개소 등 총 595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천읍 석박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공모에 선정됐다.

본 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21억여원(국비 69.9%, 도비 6.5%, 군비 15.3%, 자부담 8.3%)을 투입되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분야에 △하수도 및 우수관로 정비(730m) △위험경사지 정비(100m) △재해방지 사면 보강(340㎡) △안전 울타리 설치(460m) △도로 보행로 설치(200m) △마을쉼터 조성(1식) △재래식화장실 철거 및 개량(8개소)이 진행된다.

마을환경개선 분야에서는 △노후담장 개량(210m)을 추진하며, 주택정비 분야는 △빈집 철거(5호) △슬레이트지붕 철저 및 개량(18호) △집수리(30호)를,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분야는 △마을미래설계 현장토론회 △노인돌봄 시범사업 △마을 활성화 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그동안 지역 성장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실질적인 주민생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만족도를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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