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사진=SBS)
'모범택시2' (사진=SBS)

이제훈이 대리수술 정황을 목격했다.

25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2'에서는 안영숙(이항나)에게 수술을 받기 위해 환자로 변신한 김도기(이제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9회에서는 김도기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과실 행위를 저지르는 병원장에 대한 응징을 예고하며 의사로 변신한 바 있다.

이날 김도기는 카메라가 숨겨진 안경을 끼고 수술실에 입장했다. 공영숙이 안경을 쓴 김도기를 보고는 "수술하는 환자가 안경을 썼는데 아무도 확인을 안했냐"라며 다그쳤다. 

이어 안고은(표예진)이 카메라 전원을 켰고 수술실에는 사이렌이 울렸다. 오류라 생각한 병원 직원들은 사이렌을 껐다.

'모범택시2' (사진=SBS)
'모범택시2' (사진=SBS)

이때 제3의 인물이 수술실에 입장했고, 안영숙은 "수술 중에 무슨 일 생기면 연락 달라"라며 수술실을 빠져나갔다. 대리 수술자가 김도기의 몸에 메스를 댄 순간 수술실에 전화가 울렸다.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가 밖에서 대기 중이라는 전화에 안영숙은 "환자가 바뀌었다니 그게 무슨 소리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안영숙은 "우리 병원은 수술 전문 병원이라 교통사고 환자는 입원시키지 않는다"라며 김도기에게 다른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했다.

이후 대리 수술을 했던 남자가 의료기기 영업을 하는 공수호였음이 밝혀졌다. 의사가 아닌 사람이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공수호의 책상 달력에 가득차 있는 수술 일정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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