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의 한 주유소(사진=국제뉴스DB)
서울시 양천구의 한 주유소(사진=국제뉴스DB)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중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 밀린 배럴당 69.9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1% 빠진 배럴당 75.91달러를 보였다.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생각보다 많이 증가함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내는 모양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무리된 원유 재고는 111만 7000배럴 증가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639만 9000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331만 3000 배럴 각각 감소했다.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한편, 연준을 비롯한 각국의 금리 인상 단행이 이어지며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