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W 하이서울패션쇼 개막일 메인 무대 장식

▲ 란제리한 모델 이준하, 최예빈, 이민서, 조수연, 양지윤 / ⓒ이대웅 기자
▲ 란제리한 모델 이준하, 최예빈, 이민서, 조수연, 양지윤 / ⓒ이대웅 기자

(서울=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 국내 유일 개인 맞춤형 프리미엄 란제리 브랜드 란제리한(Lingerie Han)이 단독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란제리한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DDP패션몰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FW 하이서울패션쇼(HISEOUL FASHION SHOW)의 개막일 메인 무대 행사를 수백명의 관객들 성원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하이서울패션쇼에서 속옷 부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란제리한 패션쇼는 국내에서 2000년대 들어 최초로 개최되는 정통 란제리 패션쇼라는 측면에서 개막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 2023 F/W 하이서울패션쇼 란제리한 컬렉션 피날레 (화이트 버전 )/ ⓒ이대웅 기자
▲ 2023 F/W 하이서울패션쇼 란제리한 컬렉션 피날레 (화이트 버전 )/ ⓒ이대웅 기자

패션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란제리한 패션쇼에는 패션 분야의 탑클래스 유튜버인 '옆집언니' 최실장(최희승), 멜로우, 라지이 등을 비롯해 김홍기 패션큐레이터, 스타일리스트 챌미, 백화점 관계자 등 업계 전문가들과 더불어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 아뜰리옌, 하지원, 그믐 등이 대거 참석해 축제 분위기 속에 자리를 빛냈다. 

그동안 빅토리아풍 고품격 클래식 란제리를 제시해 온 란제리한은 이번 컬렉션에서 '네오 빅토리안(Neo Victorian)'을 콘셉트로 해 클래식한 기풍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트랜드를 가미한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지는 등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디자인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 란제리한 한선미 디자이너 / ⓒ이대웅 기자
▲ 란제리한 한선미 디자이너 / ⓒ이대웅 기자

란제리한의 한선미 대표는 "실수 없이 쇼를 잘 끝낸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쇼 이후 정말 많은 분둘의 연락을 받았다"면서 "대부분 '쇼를 보고 감동했다', '멋진 쇼를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눈을 뗄 수 없었다' 라며 저를 감동시키는 말씀들에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벅찬 감정을 내비췄다. 

이어 그는 "한 번의 쇼로 란제리한을 100%를 보여드릴 수는 없었지만 이번 쇼를 통해 '란제리한'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무드를 어느 정도 선보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 2023 F/W 하이서울패션쇼 란제리한 컬렉션 피날레 (블랙 버전) / ⓒ이대웅 기자
▲ 2023 F/W 하이서울패션쇼 란제리한 컬렉션 피날레 (블랙 버전) / ⓒ이대웅 기자

2001년부터 23년째 란제리 전문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한선미 대표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속옷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속옷 패턴 및 디자인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해 왔으며, 2015년에 개인 맞춤형 프리미엄 속옷 브랜드 란제리한을 창업해 운영중이다. 

한편, 한선미 대표의 란제리한은 박찬욱 영화감독의 대표작 '아가씨'에 코르셋을 포함한 다수의 커스터마이징 란제리 의상을 제공했으며, 세계적인 모델 장윤주를 통해 'VOGUE KOREA' 화보에 참여하는 등 독보적인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프리미엄 란제리 시장을 개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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