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 아침,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 선명한 환천정 아크가 출현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서일본, 동일본은 상공의 얇은 구름이 걸리기 쉽고, 오후에 걸쳐 무지개색 현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오후에도 얇은 구름이 걸리기 쉽다고 날씨예보했다.
환천정 아크는 얇은 구름을 구성하는 얼음 알갱이에 의해 만들어지는 광학 현상의 하나로 태양의 중심에서 상향 46도 전후의 하늘의 높은 곳에 출현한다. 활 나름의 아름다운 무지개 색을 그려내는 것으로부터, 거꾸로 무지개라고도 불린다.
태양 고도가 22도 전후일 때 가장 분명하게 나타나며 일출 2시간 후나 일몰 2시간 전이 보이기 쉬운 시간대다.
규슈 뿐만이 아니라, 그 외의 서일본에서 동해에 걸쳐도 박운이 퍼지고 있어, 할로 등의 무지개색 현상이 보이는 곳이 있다. 오후에 걸쳐 구름은 그다지 두께를 늘리지 않고 무지개색 현상의 나타나기 쉬운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송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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