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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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등 3대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05% 뛴 3만 3005.12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오른 3981.54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73% 상승한 1만 1462.98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 움직임과 경제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발표됐다.

지난달 25일 기준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19만 건으로 전주 대비 2천건 감소해  7주 연속 20만 명을 밑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000명도 하회하는 수치다.

특히 이날 발표된 4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연율로 3.2% 올랐다.

예비치인 연율 1.1% 상승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 1.4% 상승도 웃돌았다.

실업은 줄고, 노동 비용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시장은 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날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국채 수익률이 4%를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도 7bp(1bp=0.01%포인트) 4.07%까지 올랐다.

CNBC는 "이날 뉴욕시장 장중 미국 국채금리도 오르고 미국증시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증시에선 AMD, 테슬라, 세일즈포스 등 개별종목 이슈도 주목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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