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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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7% 상승한 3만 2679.78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4% 하락한 3964.42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06% 오른 1만 1462.59로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 소폭 하락했던 나스닥, 다우 지수는 이내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날 CNBC방송에 따르면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중 3.983%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10일 이후 최고치다.

이후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음에도 전날보다 0.006% 오른 3.92%대로 끝을 맺었다.

이날 2년물 미 국채 금리도 4.82%로 거의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6개월물의 경우 5.14%를 넘어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오랫동안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며 국채 금리가 다시 뛴 모양새다.

고용과 소비, 인플레이션이 모두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20%대에 달한다.

1월 상품수지 적자는 전월보다 18억 달러(2.0%) 증가한 915억 달러로 집계돼 석 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S&P 케이스-실러가 집계하는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9% 하락해 6개월 연속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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