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교전 중 세베로도네츠크(Severodonetsk)에서 포격으로 연기와 먼지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사진제공/AFP통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됨에 따라 종전, 휴전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빅토르 리아슈코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피해가 수백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리아슈코 보건부 장관은 세계은행과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피해를 수백억 달러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면적인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의료 인프라가 크게 손상되었으며 약 1218개의 의료 시설이 손상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40개 병원이 부분적으로 파괴되었고 173개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시설의 평균 가격을 계산했을 때 의료시설을 전쟁 이전 상태로 복구하는 데 필요한 최대 1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은 하르키우, 도네츠크, 루한스크, 미콜라이프, 헤르손 지역의 의료 시설이 활발한 적대 행위로 인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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