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석고대죄 방탄 위한 정쟁 유발에 혈안인 이재명 대표가해야"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부 여당의 정치파업 때문에 1월 국회는 사실상 허송세월하고 말았다'는 발언은 "유체이탈 발언"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2일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고해성사처럼 들린다"며 "석고대죄는 이재명 방탄을 위한 정쟁 유발에 혈안인 이재명 대표가 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특히 "민주당은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 요구해서 열어만 두고 이재명 방탄으로 시간만 보냈고  국회 법사위에 68건의 민생법안이 민주당 몽니로 아직 잠자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입법 기관인 국회는 법으로 성과를 말하는 곳"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민생파탄을 외치기 전에 민생법안 처리부터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번 임시국회만큼은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을 여당에 촉구한다'며 '정쟁을 일삼는 나쁜 정치는 이제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의 정치파업 때문에 1월 국회는 사실상 허송세월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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