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대상 결과·당원 대상 결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국제뉴스DB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내년 총선 특히 수도권에서 승리할 당대표가 누구냐의 의견이 전국적으로 수렴되는 현상"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결과 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한 뒤 "남은 기간 절대 방심하지 않고 차분히 뚜벅뚜벅 할 말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실제 투표는 친윤계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김기현 의원이 앞설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보통 민심을 많이 따라 가는게 또 당심이기도 하다"며 "지지층 대상 결과와 당원 대상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분석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지지하는 현역 의원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김기현 의원의 발언 관련 질문에 "사실은 많은 의원들께서 저한테 지지 의사를 표명을 하고 전화를 주고 계시고 공개적으로 표현을 잘 안 하는 것은 당헌 당규에 현재 현역의원이라든지 또는 당협이원장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하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의 SNS 사진'에 대해 "김기현 의원께서 사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실관계 밝혀 일반인에게 제대로 밝히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고 또 만약에 이런 논란들이 총선 과정에서 불거지면 우리 정책이나 이슈나 이런 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되기 때문에 정말 이런 일들은 총선 기간에는 일어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김기현 의원 쪽에서 '구멍난 양말 공개에 대해 연출된 거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 "제가 그런 쇼를 하겠습니까 사실 저도 좀 부끄어워서 절대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거기에 모여 있는 관중 여러분들이 너무나 강력하게 요구 하셔서 할수 없이 잠깐 보여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표가 8~9%  표심이 안 후보를 향할 거라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제가 이번에 적합한 당대표 후보인지를 그분들께 열심히 설득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장제원 의원과 안철수 참모 간 전화 통화는 사실이고언론에 나와 있는 그 정도 수준의 대화들을 나눴다고 저는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계파가 없기 때문에 공정한 공천하고 투명한 실력 공천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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