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결항, 폭설, 강풍, 1100도로 (사진=나우제주플러스 CCTV 캡처)
제주날씨, 결항, 폭설, 강풍, 1100도로 (사진=나우제주플러스 CCTV 캡처)

제주도에 폭설과 강풍이 예보된 가운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300여 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4일 오전 6시 기준, 이날 하루 제주공항을 오가기로 계획돼있던 전체 항공편 476편 중 약 70%에 달하는 339편이 결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공항에서 다른 지역으로 출발하려던 항공편 167편과 제주공항 도착편 16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국제선은 일본 오사카와 태국 방콕, 대만 등을 오갈 예정이었던 출발편과 도착편이 각각 4편씩 총 8편 결항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항공 비행기. (국제뉴스DB)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에티오피아항공 비행기. (국제뉴스DB)

앞서 전날 오후, 대한항공이 제주 항공편 88편을 모두 결항했고, 제주항공과 에어서울 등 다른 항공사도 잇따라 일부 결항 조치를 내렸다.

현재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제주 일부 산지에는 25일까지 최대 7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출발 전 항공사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며 "이후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면 임시편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